신재생 에너지와 원전에 대한 이슈가 핫하다. 정치인, 대선주자들, 일반인들 까지도 생각과 근거들이 첨예하게 갈린다. 생각은 저마다 다를 수 있겠으나, 원자력에 대한 위험성은 모두가 공감할 것이다. "자기 집 인근에 원전을 짓거나" "핵 폐기물 보관장" 을 짓자는 아이디어에 찬성할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과거 부안 핵폐기장 건설 반대 시위

 

 

모두가 원전을 반대하거나 찬성하기만 할때, 위험성과 문제점을 개선하는 쪽으로 집중하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빌게이츠!!! 역시.... 생각과 관점의 차이가 남다르다 할 수 있겠다. 

 

 

 

 

Bill Gates 빌 게이츠가 공동으로 설립한 원자력 벤처기업 테라파워는 8달러(약 12만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사용후핵연료 전환 9 ( "핵폐기물과 첨단 원자로 처리 시스템 최적화" )에  대한 연방기금 850만 달러를 획득한 것이다. 사용후 핵연료로부터 우라늄을 회수하기 위한 보다 안전한 방법을 마련하는 프로젝트는 미국 연방 자금을 지원받을 11개 프로젝트 중 하나이다. (역시.... 미국인가 ㅠㅠ ) 빌게이츠는 이 보조금을 첨단 원자로에서 생산되는 폐기물의 양을 제한하는 기술 개발을 위해 사용한다고 한다.

 

테라파워는 우라늄 회수 과정의 핵심 단계 동안 고온에서 염화염의 휘발성을 이용해 저장소로 보내지는 핵폐기물의 양을 10배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테라파워의 주요 임무는 무탄소 발전을 위해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핵분열 원자로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빌게이츠의 테라파워 연구소

제니퍼 그랜홈 에너지부 장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핵폐기물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개발함으로써 우리는 탄소가 없는 핵에너지로 미국의 더 많은 가정과 기업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는데, 원전에 대한 미국의 생각과 방향을 엿볼 수 있다. 

 

 

제니퍼 장관은 "미국 정부는 차세대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기업과 대학을 지원해 첨단 원자로를 현대화하고 국내 청정에너지 기업을 강화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특히 TerraPower의 지원금은 11개 지원금 중 가장 크다.

 

 

 

 

 

2006년 빌게이츠는 테라파워의 설립자 중 한 명이자 회장으로서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맡고 있다. 이 회사는 GE-히타치와 함께 와이오밍주에 건설되어 2028년까지 가동될 예정인 500메가와트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원자로를 개발 중이다. TerraPower는 원자로 개념에 대한 작업 외에도 사용후 핵연료를 사용할 수 있는 응용 프로그램인 원자력 기술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다.

 

그간 탈원전을 지지했던 사람으로서 미국, 빌게이츠의 원전에 대한 관점, 방향에서 많은 점을 느낀다. 아웅다웅 문제에 대해 다투고 싸우면서 에너지를 낭비할 시간에, 누군가는 묵묵히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에 미안하고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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